‘우리 페레스 회장님이 원한다’ ‘갈락티코 군단’ 1,958억 아스널 중원 핵심 MF 영입 시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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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페레스 회장님이 원한다’ ‘갈락티코 군단’ 1,958억 아스널 중원 핵심 MF 영입 시동 박차

인터풋볼 2025-12-03 03: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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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사진=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레알 마드리드 영입 레이더에 들어왔다.

이적시장 매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일(한국시간) “레알의 수석 스카우트 후니 칼라파트가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레알은 그를 차세대 ‘갈락티코’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 역시 “레알은 벌써부터 중원 보강을 목적으로 다수의 미드필더를 주시 중이다. 여러 후보 가운데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라이스가 탁월한 보강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라이스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레알의 관심이 진지함을 알렸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라이스. 첼시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최상급의 수비 능력과 전진 패스는 물론, 중요한 순간 승부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까지 갖춰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웨스트햄에서의 커리어는 화려했다.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 3회, PFA 올해의 팀 2회에 선정되며 개인상을 휩쓸었고 2022-23시즌에는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 리그(UE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에는 아스널의 부름을 받아 이적했는데 마르틴 외데고르와 환상적인 호홉을 보여주며 중원의 축으로 거듭났다.

스타 영입을 노리는 레알의 영입망에 포착됐다. 레알은 근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전성기를 이끈 미드필더들이 모두 떠났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아직 두 선수의 기량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이에 라이스를 품어 중원에 경쟁력을 더할 의도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루카 모드리치가 올해 AC 밀란으로 떠난 뒤, 레알은 올여름 대체자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이 실수를 다음 시즌에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중 레알 스카우터진에 깊은 인상을 남긴 라이스 영입 논의를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스널이 쉽게 라이스를 내줄리는 없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스는 아스널과의 계약이 2년 반 이상 남아있고 최근에는 계약 연장 협상가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매체 추정 라이스의 이적료는 무려 1억 1,480만 유로(약 1,958억 원). 게다가 레알은 최근 거액의 스타 영입보다는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는 것으로 기조를 바꿨다. 레알이 이 결정을 뒤집고 과연 초고가 미드필더 라이스를 영입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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