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황금 라인업을 채우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앞서 박기웅과 진세연의 주연 라인업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김승수와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까지 대세 배우들이 출연하게 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김승수는 따뜻하고 소탈한 공명정대한 의원 대표원장 공정한 역할을 맡는다. 그는 신념을 굽히지 않는 고집불통 낭만주의자이다. 공정한은 아버지를 대신해 할아버지의 병원을 이어가며 돈이 없는 노인들에게 무상 치료를 제공하는데, 이로 인해 아내 한성미와 갈등을 겪는다. 김승수와 유호정이 주말 부부로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성미는 유호정이 연기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그녀는 쾌활하면서도 현실적인 성격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가족 솔루션 전문가이다. 완벽한 가정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던 중 남편이 상인회장 선거에 나서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두 얼굴을 지닌 한성미 캐릭터를 유호정이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김형묵은 한의사 양동익 역을 맡아 전통 한의학보다는 현대적인 한의원 브랜드를 만들어가려 한다. 그는 공정한보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자신의 열등감을 인정하는 차세리를 만나며 희망을 품는다. 김형묵이 어떤 방식으로 양동익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소이현은 양동익의 두 번째 아내 차세리 역할을 맡는다. 차세리는 항상 다른 인생을 꿈꾸다가 양동익과의 결혼으로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지만 과거 한성미를 라이벌로 여기며 신경전을 벌인다. 차세리의 비밀이 드러날수록 그녀의 세계는 더욱 위태로워진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진은 “악연으로 얽힌 두 집안의 다양한 갈등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캐릭터 간의 사연과 출연진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준서 감독과 박지숙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화려한 날들’ 후속작으로 오는 2026년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 김승수,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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