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하정우가 자신이 연출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직접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하정우를 만났다. '윗집 사람들'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애초부터 제가 출연할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캐스팅 생각할 때 모든 배우가 후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김선생이 원래 한문 선생이 아니라 스페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요리사 였다. 계속 시나리오 수정하다 바뀐 것"이라며 "처음엔 다른 배우를 생각했다. 제일 이상한 이야기를 안 할 것 같은 사람, 요리사 같지 않은 사람, 이하늬와 밸런스가 안 맞는 키가 작은 사람을 생각했다. 그러다 한문 선생으로 바뀌면서 제가 어울릴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라고 했다.
하정우는 "영화 '아가씨' 캐릭터도 생각했다. 백작 느낌의 기괴하면서도 변태스럽고, 한편으로 천진난만한 사람을 떠올렸다. 고민을 거듭 하다 자연스럽게 제가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 하정우는 '섹' 다른 제안을 하러 온 윗집 남편 김선생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12월 3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