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유방암 투병 중에도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방송인 박미선이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일 박미선은 개인 SNS를 통해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 많이 웃고, 먹고, 걷고, 다 같이 놀이공원 가본 게 얼마만인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남편 이봉원, 아들, 딸과 함께 일본 오사카의 대표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네 가족은 두 팔을 활짝 든 채 환한 미소로 기념 사진을 남기며 오랜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한 모습이다.
특히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투샷을 공개한 것은 약 1년 만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가족 모두가 동일한 스타일의 모자를 착용한 모습은 암 투병으로 짧아진 박미선의 헤어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맞춰준 것으로 보이며,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뒤 뒤늦게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항암 치료만 12번, 방사선 치료 16번을 받았다. 말초신경 마비로 감각이 사라지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박미선은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로 전해졌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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