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흑백요리사2) 공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제작진이 살짝 밝힌 백수저 명단에는 한식과 양식에서 각각 미쉐린 1스타를 따낸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중식 레전드 후덕죽, 미쉐린 2스타 이준 등이 올랐죠. 여기에 2일 추가된 라인업도 놀랍습니다. 47년차 프렌치 대가인 박효남, 다수의 예능 출연으로 스타 셰프에 등극한 정호영·샘킴·레이먼킴·송훈, Olive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 임성근 등이 보입니다.
〈흑백요리사〉 시리즈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역시 셰프 라인업일 테죠. 지난 시즌 백수저 20인, 흑수저 80인이 등장했는데요. 지금까지 백수저 리스트가 딱 절반 공개됐습니다. 이제 흑수저 명단도 베일을 벗고 있어요. 같은 날 밝혀진 흑수저의 면면을 보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SBS 〈집사부일체〉 등에 나왔던 '바베큐연구소장'이 눈에 띕니다. 대기업에 다니다가 바베큐에 올인해 성공한 셰프로, 갈비라면으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tvN 〈수요미식회〉에 등장한 분자요리의 대가 '요리과학자', EBS 〈맛터사이클 다이어리〉로 이름을 알린 '중식 폭주족'에 전 세계 1등 레스토랑에서만 일했다는 '요리괴물'과 '쓰리스타킬러' 등이 〈흑백요리사2〉 공식 예고편에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제작진은 최근 "시즌2의 '킥'은 상상도 못한 참가자의 등장"이라고 했는데요. 영상에 재도전자로 보이는 두 셰프도 이 설명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요. 실루엣과 목소리만으로도 최강록과 김도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흑백요리사2〉 측은 시청자 의견을 적극 반영, 팀전은 2개에서 1개 라운드로 축소하고 1:1 미션을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계급 전쟁의 치열함을 더욱 극대화하는 새로운 룰도 적용될 예정이고요. '방출 같은 룰은 두 번 다시 없다'를 기본 지침으로 했다는 이번 시즌은 16일 첫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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