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유리창 너머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방지민이 겨울 햇살처럼 포근한 룩을 선보였다. 아이보리 케이블 니트와 빈티지 워싱 데님이라는 단순한 조합이었지만, 실루엣과 색감의 밸런스가 주는 매력이 시선을 끌었다. 담백한 아이보리 톤이 상의의 핵심 키워드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조용하지만 따뜻한 겨울 감성을 완성한다.
방지민의 오늘 룩은 상의를 중심으로 완성된 미니멀 캐주얼이다. 먼저, 아이보리 니트는 굵지 않은 케이블 패턴에 슬림한 핏이 더해져 상체 라인을 자연스럽게 정돈한다. 버튼다운 디자인으로 여밈을 열어두자 여유로운 브이 라인이 형성되며,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긴 웨이브 헤어와 조화를 이뤘다. 니트 특유의 촉감과 밀도 있는 짜임 덕분에 겨울 특유의 포근함도 살아난다.
하의는 루즈한 실루엣의 중청 데님이 전체 무드에 ‘쿨 다운’ 역할을 했다. 깊게 번진 워싱과 자연스러운 크리징이 빈티지한 매력을 살리고, 롱 기장으로 떨어지는 와이드 라인이 상체의 단정함과 대비되어 매력적인 균형을 만든다. 이는 최근 겨울 스트리트 씬에서 주목받는 ‘와이드 볼륨 데님’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신발은 블랙 컬러의 플랫형 슈즈를 선택해 전체 톤을 과하게 끌어올리지 않고 안정감 있게 마무리했다. 다리를 접고 앉은 컷에서는 상의, 헤어, 표정까지 자연스러운 웜톤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무드를 강화한다. 댓글에서도 “겨울 영화 속 장면 같다”, “니트 조합 미쳤다”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룩의 감성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코디 팁으로는 첫째, 아이보리 니트는 케이블 패턴이 얇을수록 데님과의 조화가 안정적이니 슬림 조직을 추천한다. 둘째, 와이드 데님을 입을 때는 발등을 자연스럽게 덮는 길이를 선택해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할 수 있다. 셋째, 액세서리는 과감히 생략해 미니멀 무드를 유지하거나, 실버 이어링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정리해도 좋다.
이번 룩은 겨울 감성, 미니멀 캐주얼, 로맨틱 무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예로, 아이보리 니트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다. 방지민은 신인 걸그룹 이즈나 멤버로 활동 중이며, 특유의 맑은 비주얼과 감성적인 스타일로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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