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4명 확정

우리금융그룹

[뉴스로드]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그리고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외부 후보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비공개로 처리됐다.

임추위는 10월 말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한 이후, 후보군의 경영성과와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쳤다. 지난 12월 1일에는 롱리스트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반영한 절차를 통해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했다"며 "특히 외부 후보들에게는 그룹 경영현황 자료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될 검증 과정에서는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과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