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총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으로 쌀 소비를 늘리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들이 자리해 각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회원기관들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도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협동조합들이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간 협력이 다양한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부처 대표로 참석한 임갑필 국립 서울농학교 교장은 "한국협동조합협의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부된 쌀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각 기관 로비에서 '아침밥차'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를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천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하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의미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출범한 협의체다.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기관 간 연대를 강화해 지역사회 기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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