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이용주와 정재형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의 콘텐츠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에 출연해 현지인들과 자연스러운 소통 능력을 선보였다. 이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예능'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는 3박 5일간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아동들을 만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출연진은 제작진의 최소한의 지원 아래 브릿지스쿨 방문을 비롯해 현지 시장과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출국 전부터 이용주는 현지 정보를 숙지하고 벵골어를 익히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정재형은 출국 현장에서 기자회견 상황극을 펼치며 특유의 코미디 감각으로 시작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비행기 안에서도 벵골어를 연습하며 현지에서의 소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글라데시 도착 후 두 사람은 릭샤에 탑승해 미리 배운 벵골어로 기사와 대화하며 현지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첫날에는 현지 시장에서 환전, 길거리 음식 체험, 현지 의류 구매 등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일상을 경험했다. 현지에서 10년간 한국에서 일했던 주민과의 우연한 만남은 자연스러운 인터뷰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콘텐츠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초록우산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총 4회에 걸쳐 공개된다. 또한, 1000개의 응원 메시지가 모이면 브릿지스쿨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는 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시청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긍정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추세다. '피식대학' 또한 꾸준히 선행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경상북도 영양군에 50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전달하고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올해 3월에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콘텐츠 창작자가 대중과의 소통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초록우산과의 협업은 콘텐츠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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