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황석정이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마음의 고통을 호소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같이 삽시다')에서는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이 출연했다.
이날 성병숙은 2번의 이혼 경험을 털어놓으며 "첫 번째 남편은 신혼 이후 급변한 성격과 시가의 막말, 두 번째 남편은 100억의 빚을 떠넘기고 보증까지 서게 만들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병숙은 "길을 가다가 울고, 웃음나면 웃고"라며 힘든 상황에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계속해서 멤버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황석정이 고통을 호소하며 울었다.
황석정은 "저는 버스 타고 가면서 많이 운다. 버스를 타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 아직도 힘드니까. 매일이 너무 고단하다. 쉬고 싶기도 하고. 버스를 딱 앉으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렇게 살아가는게 너무 고될 때가 있다. 그 마음이 힘드니까. 부모도 모셔야하고. 그 책임감과 평생을 그렇게 해온게 이젠 아프다. 몸도 마음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원숙은 인터뷰에서 "(황석정이) 울컥해서 우는데 떨쳐낼 수 없는 굴레에 갇힌 느낌이었다. 내가 힘이 있다면 합심해서 같이 벗겨내고 싶다. 석정이가 짐을 털어내고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황석정은 이내 눈물을 그치고는 "나는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다. 나는 씩씩하다. 엄마한테 물려받은 극복의 힘이 있다고 믿는다. '괜찮아, 맛있는 것 먹고 힘내자'라는 극복의 힘을 엄마에게 배웠다"며 웃었다.
성병숙은 "맞다. 우리 엄마도 내가 힘들어서 누워있으면 '얘 일어나, 우리 10년만 버텨보자'라고 힘을 줬다"며 공감했다.
한편, 1971년생인 황석정은 과거 한 방송을 출연해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남자친구와 이별했다고 전하며 현재 미혼이라고 밝혔다.
사진= KBS 2TV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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