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규빈 기자]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이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공개한 이번 화보는 뮤지션으로 돌아온 그의 새로운 얼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데뷔 16년 차에 접어든 크리스탈은 아이돌, 배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무드를 구축해 온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다. 최근 솔로 싱글 ‘솔리터리(Solitary)’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이번 커버는 그의 확장된 정체성과 감각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비욘드 더 프레임(Beyond the Frame)’를 테마로 진행된 촬영은 스튜디오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설산, 석양, 말 등 다양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마치 한 편의 모노드라마처럼 구성돼 크리스탈 특유의 무심한 시크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크리스탈은 로맨틱한 러플 블라우스부터 빈티지 페이즐리, 감각적인 체크 셋업까지 폭넓은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헤어스타일 변신도 눈길을 끌며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모든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여유로운 에너지로 분위기를 주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크리스탈은 지난 11월 27일 첫 솔로 싱글 ‘솔리터리’를 발매했다. ‘솔리터리’는 알앤비 솔 장르로, 크리스탈이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알앤비 솔 명곡 커버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첫 솔로 음반으로 음악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뉴스컬처 김규빈 starbean@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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