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과도 같은 외국인 선수’ 폰세 초대박-어빈 폭망 ‘내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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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과도 같은 외국인 선수’ 폰세 초대박-어빈 폭망 ‘내년은?’

스포츠동아 2025-12-02 08:1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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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어빈. 스포츠동아DB

콜 어빈.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시리즈 종료 후 시작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2025-26 오프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각 팀의 외국인 선수도 속속 결정되고 있다.

문제는 일정 수준 이상 예상이 가능한 국내 선수에 비해 외국인 선수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전혀 가늠하기 어렵다가는 것.

지난 시즌에 새롭게 KBO리그 무대를 밟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역시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코디 폰세(31).

하지만 시즌 시작 전 큰 기대를 모은 선수는 따로 있다.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 1년 차 금액을 꽉 채워 영입한 왼손 선발투수 콜 어빈(31).

어빈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보면, KBO리그 무대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속된 말로 ‘씹어먹을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았다.

이는 어빈이 지난 2021년과 2022년 어슬레틱스에서 무려 35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11 탈삼진 253개를 기록했기 때문.

이후 2023년과 지난해 평균자책점 4.42와 5.11을 기록한 뒤 KBO리그로 진출했으나, 어빈이 실패할 것이라는 시각은 매우 적었다.

특히 두산은 KBO리그에서 가장 넓은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팀. 투수 외국인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에는 가장 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어빈은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44 2/3이닝을 던지며, 8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48 탈삼진 128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이에 두산은 결국 어빈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KBO리그를 씹어 먹을 것이라던 어빈은 그렇게 초라하게 한 시즌 만에 KBO리그를 떠났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 선발은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오는 2026시즌에도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 무대를 밟는다. 어떤 선수가 성공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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