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의료용 로봇 시장 진입 '임박'…"소모품 리커링 따른 드라마틱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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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 의료용 로봇 시장 진입 '임박'…"소모품 리커링 따른 드라마틱한 성장"

프라임경제 2025-12-02 06:37:57 신고

더블유에스아이 본사 전경. ⓒ 더블유에스아이

[프라임경제] 리딩투자증권은 2일 더블유에스아이(299170)에 대해 의료용 로봇 '유봇(U-BOT)'의 내년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소모품 리커링(반복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의 드라마틱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제형 변경 기술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는 의약품·의료기기 유통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로 국소지혈제 등의 의약품과 척추·관절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사업의 제한적인 성장성으로 인해 2022년 의료용 로봇 기업 이지메디봇을 인수하고 지난해엔 제형 변경 기술을 보유한 인트로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의 자회사인 이지메디봇은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유봇'을 개발했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봇'은 수술을 보조하는 로봇이기 때문에 여타 의료용 수술 로봇과 경쟁하는 제품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의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수술용 로봇이 사용되고 있는 병원에서 보완재로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연말부터 동사는 식약처 승인 절차에 돌입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내년 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 출시 후 동사는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비즈니스를 통해 오랫동안 축적해온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진입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핵심 투자포인트는 '유봇'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1위인 D사의 사례를 보면, 수술에 사용되는 로봇은 소모품 사용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는 매출구조의 핵심이 소모품 리커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동사 또한 소모품 리커링을 통한 높은 수익성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봇'이 시장 진입에 성공한다면 이후 실적의 드라마틱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인트로바이오파마의 경우 제형 변경 플랫폼인 '이뮬패스'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뮬패스'는 약물의 경구 흡수율을 개선하는 플랫폼 기술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물질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 등의 모멘텀 발생 가능성이 내재돼 있는 상태"라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현재 동사는 '이뮬패스'를 활용해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의 제네릭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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