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김성윤 감독 "법정물, 쉬운 줄 알고 맡았다가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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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김성윤 감독 "법정물, 쉬운 줄 알고 맡았다가 후회했다"

iMBC 연예 2025-12-02 06:23:00 신고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등으로 유명한 김성윤 감독이 '프로보노'를 통해 처음으로 법정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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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연출 김성윤)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이다. 특히 '프로보노'는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감독과 판사 출신으로 유명한 '악마판사'의 문유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은 "매 작품을 할 때마다 떨리고 부담된다. 특히나 이번 작품은 많은 출연진과 캐릭터, 대사와 에피소드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는데, 잘 마친 만큼 나름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많은 법정 드라마 속 '프로보노'만이 지닌 차별점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로펌에서 매년 20시간에서 30시간 정도 공익 소송을 전담해야 하는데, 그걸 다 모아서 전담하는 팀이 바로 '프로보노'다. 그리고 공익 사건을 다룬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돈이 없어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이다 보니 의뢰인이 기존 법정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다. 우선 1-2부의 주인공은 유기견이고, 3-4부는 장애를 지닌 아이, 5-6부는 외국인 노동자 며느리가 주인공이다. 다른 드라마와 달리 아픈 사연을 지닌 의뢰인이 등장하는데, 동시에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들에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정경호 배우가 연기한 강다윗 캐릭터는 엄청난 이슈메이커인데, 아주 작은 사건도 크게 확장해 대한민국 전체를 흔드는 에피소드로 만든다. 그런 과정들이 아주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첫 법정물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선 "'사실 처음엔 법정물은 쉽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었다. 법정 안에서만 인물들을 찍으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에피소드 형태로 작품이 나누어져 있다 보니 캐릭터를 구축함에 있어서 에너지가 많이 쓰이더라. 특히 공익 사건마다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고 낯선 인물들까지 나오다 보니 쉽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캐스팅 부분이 가장 까다로웠는데, 다행스럽게 역할에 딱 맞는 배우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보노'는 오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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