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는 희망” Vs “결사반대”…오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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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는 희망” Vs “결사반대”…오늘 토론회

이데일리 2025-12-02 0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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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설치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대책을 논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기후변화포럼,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AI시대 데이터센터의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 주제로 국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대통령실)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고속도로 구축’ 국정과제를 통해 AI 인프라·데이터를 확충하고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세제 지원 및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AI 데이터센터를 지방으로 분산시켜 전력수요 분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20일 SK그룹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아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한 것이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제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AI 데이터센터가) 지방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일인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고양, 김포, 시흥,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어진동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을 놓고도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대용량 전력 설비인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없이 열·소음·환경 영향 우려로 지역민 부담만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0월12일 ‘여러 도시가 AI 데이터센터를 거부하고, 한 도시는 이 문제로 소송까지 당했다’ 기사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해 반발하는 미국내 분위기를 위와 같은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워싱턴포스트)


미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0월12일 ‘여러 도시가 AI 데이터센터를 거부하고, 한 도시는 이 문제로 소송까지 당했다(Towns are saying no to AI data centers. One got sued over it)’ 기사에서 미시간주, 미주리주, 오하이오주의 데이터센터 반발 기류를 보도했다.

미국 주 정부는 일자리·세금 수입·AI 경제 참여 이유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환영하지만, 주민들은 △건설 일자리는 일시적이고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이 많지 않아 상시 고용이 적으며 △소음이 발생하고 △전기 사용량 증가로 지역 전기요금이 오르는 데다 △냉각을 위해 많은 물을 사용한다는 이유 등으로 반발하고 있다.

관련해 2일 토론회에서는 한정애·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이 인사를 한 뒤 임종서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데이터정보센터장이 데이터센터 관련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이동근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진균 국립한밭대 교수, 최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 유종민 홍익대 교수,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이 패널 토론을 할 예정이다.

국회기후변화포럼 의원회원인 김용태·송옥주·염태영·정혜경·진선미·추미애·한병도·강선우·권향엽·김선교·김성원·김소희·김정재·맹성규·박덕흠·박정·박지혜·박홍배·배현진·서범수·서왕진·안호영·유용원·윤재옥·이달희·이만희·이연희·이재강·이종욱·이학영·최형두·한지아·허성무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국회기후변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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