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이혜영이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영화 ‘파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더했다. 이번 수상은 오랜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변신을 추구해 온 그녀의 연기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중요한 결실이다.
이혜영은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를 통해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 열정을 증명해왔다. 이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19회 국제 시네필 협회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잇따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확고히 했다.
그녀의 성과는 2025년에도 이어졌다. 상반기 개봉한 영화 ‘파과’에서 이혜영은 60대 여성 킬러 조각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절제된 감정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녀의 열연은 40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벡델데이2025’에서 영화 배우 부문 벡델리안으로 선정되면서 이혜영의 이름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였다.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의 흔들림 없는 연기 자세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으로 다시 한번 결실을 맺었다. 이혜영은 한국 영화계에 깊은 족적을 남기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다.
배우 이혜영은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이래 40년 넘게 연극,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해왔다. 특히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드라마 ‘마더’, ‘킬힐’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갖춘 캐릭터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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