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별 가상 양자대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을 앞섰다.
진보진영 후보 중에선 박주민 의원이 11.1% 김민석 국무총리가 10.7%로 앞섰고, 보수 진영 내에서는 오 시장이 21.7%로 앞섰다.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이번 조사는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3,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로 진행됐다.
김민석 47.2% vs 오세훈 34.9%
김민석 총리와 오 시장의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선 김민석 47.2% 오세훈 34.9%로 오차범위 밖의 값이 나왔다. '그 외 다른 인물' 1.1%, '없음' 14.9%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김민석 32.5% 오세훈 39.5%로 오 시장이 앞섰다. 다만 20대 내에서도 성별로 크게 갈렸다. 20대 남성들은 김민석17.2% 오세훈 57.2% 으로 오 시장을 지지했고, 20대 여성들은 김민석 46,2% 오세훈 23.5%로 김 총리를 지지하면서 20대 내에서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난 걸 알 수 있다.
또 40·50대에선 김 총리가 앞섰고, 70세 이상에선 오 시장이 앞섰다. 40대에선 김민석 62.3% 오세훈 22.4%이 나왔고 50대에선 김민석 68.6% 오세훈 21.8%, 70대에선 김민석 28.5% 오세훈 53.8%이 나왔다.
박주민 41.9% vs 오세훈 35.3%
박 의원과 오 시장의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선 박주민 41.9%, 오세훈 35.3%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 외 다른 인물' 0.9%, '없음' 19.8%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박주민 27.3% 오세훈 41.1%로 오 시장이 앞섰다. 다만 20대 내에서도 성별로 크게 갈렸다. 20대 남성들은 박주민 15.7% 오세훈 57.3% 으로 오 시장을 지지했고, 20대 여성들은 박주민 39.3% 오세훈 26.4%로 박 의원을 지지하면서 20대 내에서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난 걸 알 수 있다.
또 40·50대에선 박 의원이 앞섰고, 70세 이상에선 오 시장이 앞섰다. 40대에선 박주민 53.1% 오세훈 31.1%이 나왔고 50대에선 박주민 41.9% 오세훈 39.4%, 70대에선 박주민 28.5% 오세훈 53.8%이 나왔다.
정원오 34.1% vs 오세훈 36.0%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오 시장의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선 정원오 34.1% 오세훈 36.0%로 오차범위 내의 값이 나왔다. '그 외 다른 인물' 1.1%, '없음' 26.2%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정원오 24.7% 오세훈 41%로 오 시장이 앞섰다. 다만 20대 내에서도 성별로 크게 갈렸다. 20대 남성들은 정원오 10.8% 오세훈 59.0% 으로 오 시장을 지지했고, 20대 여성들은 정원오 37.2% 오세훈 24.8%로 정 청장을 지지하면서 20대 내에서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난 걸 알 수 있다.
또 40·50대에선 김 총리가 앞섰고, 70세 이상에선 오 시장이 앞섰다. 40대에선 김민석 62.3% 오세훈 22.4%이 나왔고 50대에선 김민석 68.6% 오세훈 21.8%, 70대에선 김민석 28.5% 오세훈 53.8%이 나왔다.
진보 후보 적합도...박주민 11.1% 김민석 10.7% 정원오 7.0%, 서영교 5.6%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주민 11.1% 김민석 10.7% 정원오 7.0% 서영교 5.6% 강훈식 4.9% 박용진 3.8% 전현희 1.8%로 나타났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39.4%, '잘 모름'은 15.1%로, 잠재적 무응답층이 큰 구조가 드러났다.
보수 후보 적합도...오세훈 21.7%로 압도적, 나경원 9.0%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21.7%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뒤이어 나경원 9.0% 한동훈 7.6% 이준석 6.0% 조은희 1.3%가 나왔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49.7%이 나오면서 보수층은 후보 교체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1월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특별시 만 18세 이상 남녀 3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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