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송 팬들의 설렘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튜나사운드가 제작하는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정여진 & TULA Anisong Concert ‘드·디·어’가 오는 2026년 1월 3일 토요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12월 3일 낮 12시 YES24티켓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 음악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가진 정여진과 TULA가 함께 꾸미는 전국투어의 출발점으로, 오랜 시간 국내 애니송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두 아티스트는 자신의 대표 OST부터 대중적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삽입곡까지 폭넓은 세트를 준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Happy Ending’ 앨범의 인기곡을 비롯해 “그래 그래(미소의 세상)”, “끌어안고 싶어(슈퍼갤즈)”, “Boy Meets Girl(다! 다! 다!)”, “Power Up(디지몬 어드벤처)”, “신나 신나게(드래곤볼 Z)”, “The Biggest Dreamer(디지몬 테이머즈)” 등 레전드 타이틀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여기에 게스트 나오미의 무대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튜나사운드가 전국투어의 시작점으로 대구를 선택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한 팬층뿐 아니라, 대구가 지역 애니송 팬들에게 상징적인 도시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튜나사운드는 2020년 이후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팬들과 소통해 온 팀으로, 정여진과 TULA는 이미 다양한 무대를 통해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입증해왔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드디어’ 공연, 대원콘텐츠라이브의 정여진 단독 콘서트 ‘THE BEGINNING’, 무신사 개러지에서 펼쳐진 TULA의 ‘10월의 진화’ 등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튜나사운드는 이번 공연에 대해 “정여진과 TULA의 음색이 빚어내는 애니메이션 음악의 감성을 무대 위에 온전히 담아내겠다”며 “관객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애니송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대구 공연 또한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티켓은 12월 3일 낮 1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팬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두 아티스트의 합동 무대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Copyright ⓒ 게임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