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 거장’ 성추문 스캔들→직원 4명 증언 쏟아졌는데… “새빨간 거짓말, 억울하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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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거장’ 성추문 스캔들→직원 4명 증언 쏟아졌는데… “새빨간 거짓말, 억울하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 2025-12-01 22:00:02 신고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소울 음악계의 거장 스모키 로빈슨이 성 추문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5월 스모키 로빈슨은 자신의 직원들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기소 당했으며 아직도 긴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 상태다. 최근 그는 기나긴 대립 끝에 침묵을 멈추고 조용히 입을 떼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더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가수 스모키 로빈슨이 성 관련으로 기소된 법적 분쟁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신에 관한 성 관련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맞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상황은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여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는 행태다. 이 조직적이고 탐욕스러운 행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5월 로빈슨과 근무했던 직원 네 명이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지난주 익명으로 고소인 두 명을 추가하여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합류한 두 사람은 피해 사실을 세부적으로 밝혔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A 씨: “나는 로빈슨 씨의 차량 관리인으로 일했다. 내가 한창 일을 하고 있을 때 그가 내 손을 자신의 중요부위에 갖다 대려고 했다”

B 씨: “나는 로빈슨 씨의 가정부로 고용됐다. 내가 일을 마친 후 샤워하고 있을 때 그가 여러 차례 나를 만지려고 했다”

당시 이를 접한 로빈슨 측은 이들의 주장이 새빨간 거짓말이라 주장했다. 로빈슨 측 변호인 프로스트는 “이들은 불쌍한 가수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비열한 계획을 세웠다. 오히려 그는 피고용인들에게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선물을 주는 등 여러 복지를 제공했다”라며 강하게 호소했다. 이어 “로빈슨 부부는 이런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때문에 명예훼손과 노인 학대 혐의로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덧붙였다.

로빈슨은 해당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지난 7월 Love Supreme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영국의 Eventim Apollo 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스모키 로빈슨은 1958년 디지털 싱글 ‘The Miracles’로 데뷔했다. 그는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로 소울, R&B, 팝 등의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흑인 음악계의 독보적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신의 곡 ‘Being with You’, ‘Just to See Her’, ‘Baby Come Close’를 포함한 수많은 곡을 빌보드 순위권에 올렸고, 1991년엔 소울 트레인 뮤직 어워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 스모키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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