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김동욱이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하정우와 배우 대 감독으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김동욱을 만났다. 영화 '윗집 사람들'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동욱은 "우선 하정우 감독님이 다음 작품을 또 제안하면 흔쾌히 같이 하고 싶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 하정우'는 처음 보는 모습이어서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었다. 과거 '국가대표' '신과함께' 등 영화를 찍을 때마다 1년 씩 함께 했기 때문에 배우로 익숙한 사람이었다"라며 "감독으로는 모든 순간이 처음이라 신기했다. 무척 흥미로웠고 배우와 연출자로 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가 연출은 물론 직접 각본도 썼다. 특유의 리듬감 있는 '말맛' 대사가 일품이다. 하정우, 김동욱, 공효진, 이하늬, 네 명의 배우가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 받으며 재미를 안긴다. 대사를 입에 달라붙게 하기 위해 '리딩'을 수없이 반복했다.
김동욱은 "'리딩을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이야기 했다. '또 해요?'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대본이 계속 바뀌었다. 리딩 한 번 할 때마다 수정이 됐다. 넷이 다같이 모여서 할 때도 있었지만 서로 일정이 안 맞을 땐 대역 배우들과 했다. 결국 반복해서 한 리딩이 연기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굉장히 많은 대사에 대한 부담도 자연스레 덜어졌다. 배우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하 감독님이 리딩을 많이 시킨 것이다"라며 웃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이다. 김동욱은 극 중 윗집의 '섹다른' 제안이 불편한 아랫집 남편 현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12월 3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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