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결혼 4개월 차 속마음 "내 삶의 전성기"…이호선 "곧 싸울 것"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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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결혼 4개월 차 속마음 "내 삶의 전성기"…이호선 "곧 싸울 것" (사이다)

엑스포츠뉴스 2025-12-01 18: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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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부부.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첫 회는 가구 시청률 0.7%(닐슨, 수도권, 본방송+재방송 합산, 유료 방송)를 기록하며, 기존 상담 예능과는 결을 달리한 리얼 토크쇼의 탄생을 알렸다. 단순한 위로가 아닌, 유머와 직설, 공감과 현실 직시가 오가는 구조 속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이호선 표 상담 방식이 첫 회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이호선은 김지민을 향해 "그 남자 어때요?"라며 시작부터 김준호를 소환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김지민은 "결혼 너무 잘한 거 같다. 내 삶의 전성기를 살고 있는 느낌"이라고 행복한 신혼을 고백했지만, 이호선은 “살다 보면 곧 싸울 거예요”라고 받아쳐 또다시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이날의 주제는 '배우자 수명 깎아 먹는 빌런'으로, '다른 남자랑 비교하는 아내', '아내를 가정부로 아는 남편', '남편 숨통을 옥죄는 아내', '내 가족 욕하는 남편', '묶었다가 말없이 푼 남편' 등이 언급됐다.

실시간으로 사연자들이 보내는 사연을 보고 솔루션을 전하는 중간 코너 '고마딱'(고민하지 마세요 딱 정해드립니다)에서는 김지민이 "목디스크가 있는 오빠가 높은 베개를 베고 자고 있어서, 베개를 바꾸라고 깨웠다"라며 김준호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호선은 "자는 놈은 건드리지 말자"라는 현실 명언을 남기며 공감을 이끌었다.

사진=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프로그램 말미, 이호선은 "실제 상담 현장에도 비슷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 '어떻게 이렇게 냉정하게 얘기하나'라고 하지만 공감만이 답은 아니다. 삶 앞에, 생명 앞에 설 때는 때로는 차갑게 사랑하는 방식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솔루션 속에 담긴 '뜨거운 답'을 강조했다.

김지민은 "회차를 거듭하면서 개그맨 이호선이 돼 있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던졌고 "주워듣고 할 수 있는 말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Plus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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