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타도 연비 21km/L"... 제네시스급 하이브리드 세단, 단돈 9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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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타도 연비 21km/L"... 제네시스급 하이브리드 세단, 단돈 990만 원

오토트리뷴 2025-12-01 17:00:00 신고

6세대 후기형 ES /사진=렉서스
6세대 후기형 ES /사진=렉서스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제네시스와 정면으로 맞붙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는 렉서스가 있다. 그중 전륜구동 대형 세단인 ES는 차세대 모델 출시를 앞뒀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보인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오래된 구형 모델도 수요가 높다.


컨디션 준수, 1천만 원 중반대부터

1일 기준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서 등록된 렉서스 ES 매물은 총 353대다. 이 가운데 현행 모델인 7세대 ES 300h가 260대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잇는 것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구형 6세대 ES 300h다. 총 71대가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한 매물은 2012년 12월 생산된 2013년식 슈프림이다. 1천만 원이 되지 않는 990만 원에 나와 있는데 이는 13년 된 노후차에다 누적 주행거리가 25만 km를 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이력 두 건에 무사고로 상태는 좋은 편이다.

1,599만 원에 판매 중인 렉서스 6세대 전기형 ES 300h 중고 매물 /사진=엔카닷컴
1,599만 원에 판매 중인 렉서스 6세대 전기형 ES 300h 중고 매물 /사진=엔카닷컴

보편적인 10만 km 미만 무사고 기준에서는 1천만 원 중반대부터 매물이 나온다. 1,599만 원 가격표가 붙은 2014년 3월식 슈프림은 누적 주행거리 8만 8천 km 수준에 소유자 변경이력 2회이며 외장 패널 한 군데 판금 수리만 이뤄졌다.

다만 오래된 차가 부담된다면 10년 이내 차령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2016년식 이후부터는 최저가가 2천만 원 중반대로 뛰는데 부분 변경 모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7만 km가량 탄 2017년식 슈프림이 2,550만 원에 판매 중이다.

6세대 전기형 ES /사진=렉서스
6세대 전기형 ES /사진=렉서스


내구성 끝판왕, 연비도 상상 이상

ES는 2001년 처음 국내에 도입된 이후 24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 시절에는 ‘강남 쏘나타’라는 애칭을 얻으며 부유층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얻었다. 이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특히 6세대 모델은 짧아도 7년에 최대 13년이 흘렀을 정도로 노후차에 속할만한 연식이다. 그럼에도 비슷한 연식 수입 프리미엄 세단 대비 거래량이 많은 편이다. 이는 렉서스 특유 내구성과 여전히 좋은 연비가 뒷받침하고 있다.

6세대 전기형 ES /사진=렉서스
6세대 전기형 ES /사진=렉서스

내구성은 ES는 물론 렉서스와 모기업인 토요타에도 공통적인 장점이다. 실제 차주들은 “고장이 안 나서 차를 못 바꾼다”라며 농담조로 한탄한다. 한 차주는 “기본 40만 km 타는 차”라며 “10만 km 타는 독일 세단과 다르다”라고 하기도 했다.

연비도 상당히 높다. 차주들은 “기본 10km/L 중후반대”라며 “막 타도 21km/L 이상 뽑는 차”라고 칭찬한다. ES를 11년 동안 탔다고 밝힌 다른 차주는 “그렇게 오래 탔는데도 평균 15km/L 이상 나오는 거 같다”라고 고평가하기도 했다.

6세대 ES /사진=렉서스
6세대 후기형 ES /사진=렉서스

한편, 10만 km 미만 무사고 기준에서 6세대 ES 초기 모델인 2012년식 평균 시세는 1,430만 원에서 2,082만 원에 형성된다. 현행 모델 출시 전 최후기형인 2018년식은 2,360만 원에서 3,522만 원을 나타내고 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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