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가 1일 차세대 셀토스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10일 정식 발표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기존 대비 달라진 특징들이 예비 구매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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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SUV 강조, 상당한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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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셀토스는 정통 SUV 비율을 강조하며 기존 대비 확연히 달라졌다. 차급을 넘는 견고한 외관이 중심이며 차체 전반에서 직선 위주 구성으로 분위기를 정리했다. 소형 SUV 시장에서 디자인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셀토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 기반으로 완전 변경 모델다운 변화를 맞았다. 기존 모델 고유 비례감에 미래지향적 요소를 조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셀토스는 소형 SUV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존재감을 갖췄다.
전면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핵심 요소다. 전체 형상은 간결하게 정리하면서도 인상을 선명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후면부는 기존 기아 SUV 라인업과 통일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형태를 구축한다.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손잡이 등 신규 사양도 주목된다. 이러한 구성으로 기아는 감성 품질과 실용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을 택했다. 전체 디자인은 10일 기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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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크게 달라진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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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이미지를 통해 나타난 것 말고도 신형 셀토스는 크게 세 가지가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상위 모델인 스포티지를 위협하는 차체와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는 e-AWD 등이 있다.
셀토스는 차세대 모델로 오면서 구형 플랫폼을 버리고 현행 코나와 동일한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차체 크기 또한 상당히 커진다. 업계 예상치는 전장 4,500mm 수준으로 유럽형 스포티지(4,515mm)와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에도 변화를 맞는다. 환경부 인증 정보에 따르면 4기통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기통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로 이뤄진다. 상세 수치는 나오지 않았으나 코나 하이브리드와 동일할 가능성이 크다.
e-AWD는 전륜구동 기반인 셀토스 기준 후륜이 엔진 동력이 아닌 전용 전기 모터를 통해 구동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며 이를 통해 동력 효율성과 연비도 극대화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에 처음 사용된다.
한편, 업계 정보에 따르면 셀토스는 내년 1월 초 사전 계약 진행과 함께 세부 사양 및 가격 공개 후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기존 대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최대 4천만 원대를 바라보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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