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TV CHOSUN '미스트롯4'가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88인의 참가자 명단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트로트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예고했다. 오는 12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역대 시즌 중 가장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출연진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1일 88인 참가자 전원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이 하나의 강력한 군단을 이루는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한다. 요염한 표정부터 깜찍한 손하트,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까지, 참가자들의 간절함과 뜨거운 열정이 감동적인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확 바뀐 키 컬러인 화끈한 레드와 블랙, 화이트의 강렬한 대비는 한층 독해지고 뜨거워진 트로트 여인천하를 예고하는 부분이다.
이번 시즌은 참가자 면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화제성과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5년 미스코리아 진(眞) 정연우, 10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윤윤서, 나훈아 코러스 출신의 베테랑 이시안 등이 이목을 끈다. 이들은 단순한 가창력을 넘어선 스토리와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하여 프로그램의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마스터들이 '소름 돋는다'는 감탄을 쏟아낼 만큼 막강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포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홀릴 차세대 트로트 여제 탄생이라는 모토에 부합하는 새로운 얼굴들이 활약하며 큰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뉴페이스들의 잠재력과 함께 기존 트로트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현역 트로트 가수들의 대거 참여 또한 이번 시즌의 특징으로 지목된다. 트로트 명가의 명맥을 잇기 위한 현역 가수들의 도전은 프로그램의 경쟁 강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뿐만 아니라, 그룹 룰라의 메인보컬 김지현을 비롯해 가요계를 풍미했던 국민 히트곡 주인공들이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시청층을 공략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스트롯' 시리즈는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 등 걸출한 트로트 디바들을 배출하며 국내 트로트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성공은 트로트 장르의 대중적 확산에 크게 기여했으며,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미스트롯4' 역시 다양한 배경의 실력자들과 대중적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트로트 음악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미스트롯4'가 K-트로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진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이 단순한 오디션을 넘어, 대중문화 콘텐츠로서 트로트 장르의 매력을 재확인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 CHOSUN '미스트롯4'는 12월 18일 목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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