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5시즌 K리그2 최고의 별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였다. 제르소는 감독 6표, 주장 10표, 미디어 87표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일 오후 서울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진행 중이다. 제르소가 K리그2 MVP로 발표됐다.
K리그와 인연을 맺은지 5년차에 맞은 영광이다. 제르소는 2021년 제주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두 시즌을 보낸 뒤 2023년 인천으로 팀을 옮겼다.
올시즌 37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의 우승과 승격을 이끄는 맹활약이었다. 제르소는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마무리 능력으로 인천의 일명 ‘체급축구’에서 한 축을 맡았다. K리그2 라운드 MVP 2회, 라운드 베스트 11 10회에 선정됐다. 제르소의 파괴력은 최전방의 무고사, 제르소와 양쪽 측면에서 상대를 흔든 바로우,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뛰어난 팀 플레이를 보여준 박승호 등과 조화를 이뤘다. 장거리 돌파부터 마무리까지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임무를 탁월하게 해냈다.
연말 시상식에서 제르소는 K리그2 MVP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까지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인천은 감독상 윤정환, 영플레이어상 박승호, MVP 제르소까지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리그 최강이었음을 공인 받았다. 또한 1부와 2부를 통틀어 인천 선수가 MVP를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다도움상에 빛나는 서울이랜드의 에울레르가 제르소를 추격했으나, 격차는 컸다. 감독 표에서 제르소의 6표를 에울레르의 5표가 바짝 추격했다. 전남의 발디비아도 3표를 받으며 많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장들의 표심은 제르소 10표로 몰렸다. 미디어는 121표 중 87표가 제르소에게 집중됐다. 모든 투표를 종합한 환산점수에서 제르소는 63.05%를 차지해 발디비아의 14.52%, 에울레르의 22.43%를 따돌렸다.
이로써 제르소는 K리그1에서 먼저 인정받은 뒤 K리그2에서도 개인상 수상을 이어갔다. 지난 2023년 K리그1 베스트 11 중 한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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