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혜진이 시즌2 출연 의사를 밝힌 가운데, ‘환승연애’에 출연하란 말에 발끈했다.
1일 방송된 KBS2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한혜진, 황우슬혜, 2PM 장우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 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지난 회차에서 김상현이 김무진의 살벌했던 기싸움을 언급했다. 장우영은 “링 하나 만들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살벌하다”라고 무서워했고, 수빈은 “뿌듯했던 게 상현 씨가 얌전하신 줄 알았는데, 매력이 통하는 것 같다”라며 “김영경, 고소현, 구본희 세 명의 여성분을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남자들만 조식 장소로 이동했다. 양지융과 같은 차를 탄 김상현은 구본희를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김상현은 “본희님이 처음에 마음에 들었다. 얘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무진 씨한테 표가 가고, 기회가 계속 생기지 않았냐. 서로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고. 그래도 데이트 한번은 해보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라며 둘 사이가 견고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김상현은 구본희와 새벽에 대화를 나눈 이야기를 꺼내며 “(내 마음을) 아는데 기회를 안 준다면 그게 의사 표현일 거라 생각하고 있다. 무응답도 응답이니까”라고 밝혔다. 김무진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거라고 확신하는 김상현은 나이가 공개되면 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웃긴 게 뭔 줄 아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정떨어질 거라 왜 생각하지? 그게 플러스일 거란 생각은 왜 못 하지?”라고 의아해했다.
이어 고소현이 남자들과 조식 데이트를 하러 등장했다. 한혜진은 뒤늦게 합류한 고소현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5명의 남자에게 둘러싸인 고소현을 보며 “내가 살면서 후배가 부러웠던 적은 별로 없는데, 오늘은 솔직히 부럽긴 하다”라고 고백했다.
황우슬혜가 다음엔 출연하라고 제안하자 한혜진은 “제작진한테 살짝 얘기해 놓았다. 40대 중반 이후로 만들어달라고”라고 밝혔다. 이에 장우영이 ‘환승연애’를 나와달라고 하자 한혜진은 “‘환승연애’요? 누구랑요”라고 발끈했다. 장우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건 모르죠. 그런 게 궁금하다”라고 했고, 한혜진은 “카메라 잠깐만 꺼달라”면서 장우영에게 다가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소현이 궁금한 남자는 김상현이었다. 지난밤 김상현에게 러브 QR을 보낸 고소현은 “상현 씨와 빨리 대화를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누난 내게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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