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1일 전격 동시 사직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황 정무부시장과 윤 청장 모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가 있다”며 “조직 쇄신의 기회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황 정무부시장은 그동안 도시개발·경제·혁신 전반과 시민 체감 정책을 총괄하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주요 전략 사업의 방향을 설계하고 인천의 국제 협력을 이끌기도 했다.
윤 청장은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과 외국인 투자 유치, 주요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총괄해왔다. 특히 바이오·K-콘텐츠·첨단 제조업 등 신산업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의는 조직의 새로운 활력 제고와 변화된 시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후임 인사 및 세부 일정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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