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향해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 밀매업자와 인신매매업자들은 베네수엘라 상공과 주변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선언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을 군사작전으로 확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영공 폐쇄 선언은 군이 공습을 가하기 전에 취하는 조치다. 현재 미 공군은 베네수엘라 인근 국제 영공을 이미 순찰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 밀매 차단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등 군사력을 증강하고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공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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