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수 진영 내부에서 '윤석열 지우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역사를 되돌렸던 12·3 윤석열 계엄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당 지도부에 있었다.
이어 "12월의 시작은 지난 1년의 반성 없이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을 외치며 분열과 증오로 갈라치기 하는 동지가 적이 되는 그 망상을 버리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일침했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정 태도를 지적하며 "갈 때 가더라도 당당하게 가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역사는 패자의 말을 변명으로 치부할 뿐 기록해주지 않는다"며 "윤통이 법정에서 부하와 다투는 모습은 대통령을 지낸 사람 답지 않다"고 꼬집었다.
한편, 무인기 평양 침투 작전 등 외환죄 의혹과 관련해 일반이적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번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