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윗집 사람들', 하정우 각색에 수위 더 세져…눈 마주치고 '컷'하니 당황"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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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윗집 사람들', 하정우 각색에 수위 더 세져…눈 마주치고 '컷'하니 당황"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12-01 12:1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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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윗집 사람들' 배우 김동욱.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동욱이 '윗집 사람들' 연출 겸 배우 하정우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배우 김동욱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는다.

김동욱은 불같던 결혼 생활은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일상만 남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남편 현수로 분해 아내 정아(공효진 분)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윗집 사람들'은 은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파격적인 이야기다. 김동욱은 "처음 제안 때는 이런 소재라는 것까진 몰랐다"며 "스페인 원작을 각색해서 하정우 형이 연출하고 출연한다는 정도만 알았다. 그 정도만 알고 오케이를 했다. 원래 전부터 하정우와 작품을 같이 하자고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후에 원작을 먼저 봤다. 스페인 배우들의 연기는 소재에 대한 거부감, 부담감이 없을 정도로 생활감 있는 톤이었다"며 "원작 보면서는 그렇게 관객으로서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았다. 각색하면서 조금 더 세졌다. 그때 각색 대본을 받고 '이게 수위가 괜찮은가', '관객이 부담없이 볼 정도의 수위일까'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하정우 감독,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김동욱은 '감독' 하정우와의 첫 호흡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동욱은 "(감독이 배우니까) 오히려 편하지 않을까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때 그때 배우의 상태와 컨디션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부분은 역시나 세심하게 많이 챙기려고 노력했다"며 현장을 회상했다.

적응이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는 그는 "하정우와 마주보는 장면이 많았다. (하정우가) 연기하다가 제 눈을 보고 '컷'을 외치면 내 연기가 잘못된 건지 신에 대한 컷인지 적응이 안 되더라"고 솔직히 밝혀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하정우가) 모니터하러 가면 '내가 이상한가?' 느끼곤 했다. (알고보니) 본인 NG 때문에 다시 가자고도 하더라. 이런 게 처음에는 적응이 안 돼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며 '윗집 사람들'만의 이색적인 현장에 대해 이야기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윗집 사람들'은 3일 개봉한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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