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안에 읽는 요약 기사
✓ 2025 F/W, 다시 돌아온 Y2K 스키니 머플러 트렌드
✓ 얇고 길게 흐르는 실루엣이 겨울 룩의 무게 중심을 가볍게 재조정
✓ 멀티 스트라이프, 듀오 컬러, 손뜨개 니트까지 다양한 변주가 핵심
2025년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와 스트리트 씬을 동시에 물들이는 작은 변화가 있다. 부피감 있는 패딩과 니트 사이에서 가장 가느다란 길을 파고드는 아이템, 바로 스키니 머플러다. 2000년대 초 패리스 힐튼, 힐러리 더프, 사라 제시카 파커가 몸에 휘감던 그 얇고 길게 늘어진 머플러가 다시 돌아오면서 이번 시즌의 겨울룩은 의도적으로 ‘가볍게’ 연출하는 방식에 힘이 실리고 있다.
@anaasaber
@osakassun
최근 선보인 메이드웰 × 알렉사 청의 멀티 스트라이프 머플러는 이번 트렌드에서 가장 상징적인 제품 중 하나다. 선명한 색들이 층층이 쌓인 니트는 어디까지나 클래식하고, 동시에 빈티지한 따뜻함을 머금고 있다. 목에 한 번만 걸쳐도 자연스럽게 늘어뜨려지는 실루엣 덕분에 과해지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 이 룩엔 이런 아이템! }
@hopemarsh
@sofiaboman
한편에서는 ‘해리포터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두 가지 컬러 조합의 스트라이프 머플러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규칙적인 배색이 주는 단정함 덕분에 화려한 룩보다는 오히려 스마트하고 간결한 인상을 더한다. Y2K의 키치한 무드가 부담스럽다면 이 듀오 컬러 머플러가 좋은 대안이 된다.
{ 이 룩엔 이런 아이템! }
@kristinervb
@linda.sza
@marianacantoecastro
아무리 미니멀한 옷차림도 얇고 길게 늘어진 머플러 하나면 움직임이 생기고 코트 안쪽에서 자연스럽게 흔들리며 무채색 패션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목을 스쳐 지나는 듯한, 얇디 얇은 머플러는 목을 따뜻하게 감싸는 기능적인 역할보다는 액세서리임을 잊지 말자.
{ 이 룩엔 이런 아이템! }
@florettenacer
@marthaeelman
@marthaeelman
최근 Z세대가 주목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수공예 느낌이 살아 있는 스키니 니트 스카프다. 거친 짜임, 약간 불규칙한 실루엣, 미세하게 튀어나온 올까지 완벽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 디테일이다. 이 손맛이 Y2K의 ‘투머치’함과 현시대의 ‘느슨한 템포’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준다.
{ 이 룩엔 이런 아이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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