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앨리슨 원더랜드가 남모를 고민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그는 작년 12월 공연을 세 차례나 취소해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 공연을 다급하게 취소한 이유에 대해 원더랜드는 인터뷰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털어놨다.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빌보드 뉴스 측은 가수 앨리슨 원더랜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원더랜드는 2024년 12월 예정되어 있던 아시아 투어 ‘Alison Wonderland Asia Tour 2024’를 갑작스레 취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시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고 공연이 임박할 때쯤 유산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열이 39도까지 치솟았으며 응급 수술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시아를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콘서트가 취소되자 상황을 몰랐던 팬들은 그를 향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원더랜드는 “팬들이 나를 죽일 듯이 달려들었다. 너무 무례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그땐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라고 목소리를 떨었다. 이어 “아무리 상황을 몰랐다고 하지만 나도 응급 상황이었다. 이제서야 말하는 거니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아이를 잃은 고통이 벌써 네 번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경험들이 지난 6월 발매된 정규 싱글 ‘Again? FXXK’에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곡을 쓰면서 유산으로 느꼈던 감정을 털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원더랜드는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했다. 그는 “요즘 많은 사람이 본인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주변 상황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유산하든 어쨌든 내 본질은 아티스트인 것처럼 여러분도 자신만의 본질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의 아티스트일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원더랜드는 2015년 데뷔한 호주 댄스 음악 프로듀서이자 가수다. 그는 두 번째 앨범 ‘Awake’를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음악적 재능을 뽐낸 바 있다. 또한 골든 보이스에 따르면 ‘코첼라 무대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여성 DJ‘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다가오는 12월 5일 정규 4집 ‘Ghost World’를 발매 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앨리슨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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