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GC] DK, '디펜딩 챔피언' 클래스는 달랐다…2위로 파이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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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GC] DK, '디펜딩 챔피언' 클래스는 달랐다…2위로 파이널행

AP신문 2025-12-01 05:35:27 신고

©AP신문(AP뉴스)/이미지 = 크래프톤 중계화면 ▲디플러스 기아는 30일 태국 방콕 임페리얼 월드 삼롱에서 열린 'PMGC 2025' 그룹 스테이지 그린 그룹 데이 3 경기에서 매치 15 치킨을 획득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 크래프톤 중계화면 ▲디플러스 기아는 30일 태국 방콕 임페리얼 월드 삼롱에서 열린 'PMGC 2025' 그룹 스테이지 그린 그룹 데이 3 경기에서 매치 15 치킨을 획득했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안착했다.

디플러스 기아(DK)는 30일 태국 방콕 임페리얼 월드 삼롱에서 열린 'PMGC 2025' 그룹 스테이지 그린 그룹 데이 3 경기에서 54점(37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49점(101킬)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DK는 16개 팀 중 단 3팀에게만 주어지는 '좁은 문'을 뚫고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둘째 날 무려 62점을 폭발시키며 8위에서 4위로 도약했던 DK의 클래스는 그룹 스테이지 최종일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되살아난 DK 특유의 짜임새 있는 교전력이 돋보였다. 그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론도였다. DK는 첫날 론도 맵에서 단 2점에 그쳤지만, 2일 차 9점(8킬)에 이어, 이날 역시 킬포인트로만 9점을 만든 데 힘입어 10점의 두 자릿수 득점의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렸다. 

이에,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찼고, 한껏 오른 기세는 에란겔 전장까지 그대로 연결됐다. 우선 매치 14는 자기장이 밀베 섬으로 형성된 가운데, DK는 1페이즈부터 빠르게 중심부로 진입해 자리를 잡았고, 오살(OSAL·고한빈)은 이를 발판 삼아 알파 게이밍(Alpha Gaming)을 상대로 기분 좋은 1킬도 챙겼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 크래프톤 중계화면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29일 태국 방콕 임페리얼 월드 삼롱에서 열린 'PMGC 2025' 그룹 스테이지 그린 그룹 데이 2 경기에서 매치 9 치킨 획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칩스' 정유찬, '놀부' 송수안, '파비안' 박상철, '오살' 고한빈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 크래프톤 중계화면 ▲디플러스 기아. (왼쪽부터) '칩스' 정유찬, '놀부' 송수안, '파비안' 박상철, '오살' 고한빈 선수.

다만, 북쪽으로 급격히 쏠린 세 번째 자기장 변화는 큰 변수였다. 그럼에도 DK는 반박자 빠른 흐름으로 도망가는 자기장 흐름을 극복했고, 그 과정에서 칩즈(chpz·정유찬)도 GS 이스포츠(GS esports)로부터 1킬도 따내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후에는 '데이 2 MVP' 놀부(NolBu·송수안)가 해결사로 나섰다. 놀부는 5페이즈부터 지속된 티엔바 이스포츠(Tianba esports)와의 대치 상황에서 칩즈와 함께 3킬을 합작했고, 곧바로 이어진 이너 서클(Inner Circle)과의 교전 역시, 불리한 구도는 물론 팀 전력이 반파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홀로 3킬을 쓸어담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를 통해 TOP 4에 오른 DK는 놀부·칩즈 듀오가 2킬과 순위포인트 5점을 합작, 총 16점(11킬)으로 3위와의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매치 15 치킨으로 파이널 진출의 쐐기를 박았다. 에란겔 전장에서 이어진 이 경기 역시 밀베 섬 자기장으로 진행됐고, DK는 5페이즈 북쪽 주도권을 쥔 이후 치킨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했다. 

칩즈의 멀티 킬을 바탕으로 이너 서클을 3킬로 제압하며 능선까지 장악,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파비안(FAVIAN·박상철)과 오살은 알파 게이밍의 전력까지 반파, 유일한 풀 스쿼드 팀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사실상 적수가 없었던 상황으로, DK는 리젝트(REJECT)와의 4대 3 치킨 게임에서 완승, 8킬 치킨의 마침표를 찍었다. 칩즈가 4킬·565대미지로 매치 MVP에 이름을 올렸고, 파비안도 2킬·332대미지로 힘을 보탰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 크래프톤 중계화면 ▲디플러스 기아 '칩즈' 정유찬 선수는 그룹 스테이지 그린 조 3일 차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 크래프톤 중계화면 ▲디플러스 기아 '칩즈' 정유찬 선수는 그룹 스테이지 그린 조 3일 차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두 매치에서 34점을 몰아치며 4위권을 35점 차로 따돌린 DK는 이후 세 경기에서 10점을 추가, 별다른 위협 없이 2위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전날 놀부에 이어, 칩즈가 데이 3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칩즈는 이날 하루 매치당 2.2킬, 487대미지를 기록하며 팀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끌었다. 특히 칩즈는 첫날 '하드 캐리'로 팀을 수렁에서 건져낸 데 이어, 팀이 치킨을 뜯은 두 매치에서 모두 MVP에 선정, 그야말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그린조는 디플러스 기아 외 알파 게이밍과 고트 팀(GOAT Team)이 각 1, 3위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PMGC 2025는 하루 휴식일을 보내고, 오는 12월 2일부터 사흘간 레드조의 그룹 스테이지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 팀으로는 건틀릿 스테이지에서 8위로 아쉬움을 삼켰던 DRX가 출전,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향한 재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모배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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