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불러일으키며 ‘첫방’ 시청률 2배까지 상승…’용두용미’로 끝난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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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불러일으키며 ‘첫방’ 시청률 2배까지 상승…’용두용미’로 끝난 韓 드라마

TV리포트 2025-12-01 05:16:55 신고

[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배우 류승룡이 10억 원대 사기 피해를 겪고도 가장으로서 꿋꿋이 버텨낸 현실 같은 이야기로 대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고 있다.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며 가족을 지켜낸 그의 서사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첫 회 2.9%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마지막 회 시청률이 수도권 8.1%, 전국 7.6%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막을 내렸다.

‘김 부장 이야기’는 대기업 부장 김낙수(류승룡)가 10억 5000만원 규모의 부동산 사기를 당해 순식간에 빚더미에 오르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은행 대출금만 5억 5000만원에 달하는 절망 속에서도 무너질 수 없었던 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선다. 그러던 와중 ACT 임원 차량 세차 업체 선정을 계기로 인생을 되돌릴 기회를 잡고, 과거 동료 허태환(이서환)과 함께 세차장 사업에 도전하며 인생 2막을 열기 시작한다.

점차 마음의 여유를 되찾은 김낙수는 더 이상 회사의 지위나 승진에 흔들리지 않는다. 도진우(이신기)가 건넨 압박도, 백정태(유승목)의 회유도 담담하게 넘기며 자신을 옥죄던 ‘대기업 부장’이라는 틀에서 벗어난다. 또한 가족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그는 아내 박하진(명세빈)의 늦은 도전을 응원하며, 진로 앞에서 흔들리는 아들 김수겸(차강윤)에게 “좋아하는 일을 해봐라”라고 조언하는 등 따뜻한 가장의 면모를 되찾는다.

이 과정에서 가족 또한 각자의 자리를 다시 세운다. 새로운 경력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는 아내, 현실의 벽 앞에서 방황하다 목표를 설계하기 시작한 아들. 이들은 모든 위기 속에서도 서로의 등을 지켜주며 비로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큰 힘인지 깨닫는다. 끝으로 김낙수는 과거 가족들이 건넨 “행복해라, 위대하다, 고생했다”라는 응원의 말을 떠올리며 은은한 미소를 짓는다.

극 중 인물들의 현실적인 좌절과 회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이라는 화려한 외형 뒤 숨어 있던 불안, 부채, 실패, 책임감은 지금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대변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박하진의 재도전, 김수겸의 성장 역시 이 시대 가족이 마주하는 현실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김 부장 이야기’는 사회와 가정을 지탱하기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모든 ‘김 부장’들에게 전하는 응원이자 위로였다. “정말 소중한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남기며 시청자들 또한 자신과 가족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 작품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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