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레전드 최철순의 등번호 25번을 영구 결번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 구단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38라운드를 마친 뒤 진행된 최철순 은퇴식에서 그의 등번호 25번을 영구 결번으로 선포했다.
구단은 "20년간 활약한 최철순의 노력과 헌신을 인정하고 그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영구결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은 최철순의 등번호가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기억될 수 있도록 숫자 25를 담은 조형물을 동측 관중석 최상단 영구결번 존에 헌액했다.
2006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한 최철순은 2010년까지 2번을 달고 뛰다가 이듬해부터 2025년까지 자신의 상징이 된 25번을 등번호로 사용했다.
이번 영구 결번은 전북에서 세 번째다.
최초 영구 결번은 서포터즈 'MGB(Mad Green Boys)'를 상징하는 12번이며, 두 번째는 2020년 은퇴한 이동국의 20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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