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박현경, 블랙 드레스의 우아함으로 빛난 KLPGA 대상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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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풀 박현경, 블랙 드레스의 우아함으로 빛난 KLPGA 대상의 밤

스타패션 2025-11-30 19:56:00 신고

풍성한 꽃다발을 든 박현경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박현경 인스타그램
풍성한 꽃다발을 든 박현경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박현경 인스타그램

2025 KLPGA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필드의 토끼’ 박현경 선수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필드 위에서 보여주던 단단하고 역동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깊이감 있는 블랙 드레스로 완성한 고혹적인 우아함이 시상식장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모두의 시선을 압도했다. 대형 LED 스크린에 비치는 밝게 웃는 경기 장면 영상과 대비되는 그녀의 드레스 룩은 더욱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클래식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의 실루엣이 상체 라인을 정교하게 부각하며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 현장을 찾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룩의 핵심은 구조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스퀘어 넥라인에 있다. 이 디자인은 목선과 쇄골 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여성스러운 가녀린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우아함을 잃지 않는 균형감을 선사한다. 어깨를 따라 살짝 봉긋하게 솟아오른 퍼프 슬리브는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볼륨감을 더하며, 이어지는 긴 소매는 드레스의 전반적인 중후함을 유지하면서도 박현경 선수 특유의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와 조화롭게 연결된다. 허리선은 슬림하게 조여 여성의 곡선을 아름답게 강조하며, 스커트 라인은 허리부터 우아하게 풍성하게 퍼져 내려와 시상식 무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클래식한 A라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최고급 원단에서 느껴지는 조명 아래 은은하게 흐르는 블랙 원단의 섬세한 광택은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고급스러움 그 자체였다.

박현경 선수가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현경 인스타그램
박현경 선수가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현경 인스타그램

특히 클로즈업 컷에서는 박현경 선수의 청량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더 강조된다.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얼굴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는 헤어스타일과 함께, 높게 묶어 발랄함을 더한 포니테일이 드레스의 무게감을 경쾌하게 상쇄하며 영한 감각을 더한다. 목에는 작은 플라워 실루엣의 펜던트 목걸이를, 귀에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이어링을 매치해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에 들린 풍성한 오렌지, 코랄 톤의 꽃다발은 그녀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대변하며,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은 경기장의 열정적인 ‘토끼’ 이미지와 시상식의 우아한 여신 박현경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었다.

이처럼 블랙 드레스 스타일링을 통해 우아함과 개성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다면 세 가지 코디 팁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첫째, 스퀘어 넥 디자인은 목선을 길고 시원하게 드러내면서도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둘째, 드레스의 중후함을 덜고 싶을 때는 지나치게 정돈된 업스타일보다는 박현경 선수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포니테일이나 루스한 로우 번 헤어가 블랙 드레스의 딱딱함을 부드럽게 중화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할 수 있다. 셋째, 드레스 자체가 심플한 디자인일수록 주얼리는 크기보다는 섬세한 ‘디테일’에 집중하여 선택하면 전체 룩의 균형이 살아나며,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때 컬러풀한 부케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5 KLPGA 대상 시상식’ 현장의 박현경이 클래식한 드레스로 레드카펫 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사진=박현경 인스타그램
2025 KLPGA 대상 시상식’ 현장의 박현경이 클래식한 드레스로 레드카펫 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사진=박현경 인스타그램

최근 KLPGA 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견고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현경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필드 밖에서 빛나는 또 다른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한 벌의 블랙 드레스로 완성한 우아함은 필드 위의 강렬한 집중력과는 또 다른, 그녀만의 페미닌하면서도 세련된 서사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공식 석상에서의 완벽한 스타일링은 박현경 선수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까지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다음 행보와 함께 선보일 스타일 변화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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