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지휘봉 잡은 원태인 "민호 형과 감독 대 감독으로 붙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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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지휘봉 잡은 원태인 "민호 형과 감독 대 감독으로 붙어보겠다"

모두서치 2025-11-30 18:0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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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의 원태인이 생애 첫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원태인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메디카코리아' 팀 라이징의 사령탑을 맡았다.

이번 경기는 '세대를 잇는 한판 승부'를 콘셉트로,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팀을 나눠 맞붙는다.

'팀 라이징'에는 원태인을 비롯해 안현민(KT 위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영웅(삼성 라이온즈),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2000년대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난 원태인은 감독 데뷔 소감을 묻자 "상당히 설렌다. 상대 팀 감독인 (강)민호 형과 사전에 이야기를 나눴는데, 재미만 추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박진만 감독님에게 빙의해야겠다"며 "(박 감독님처럼) 선글라스를 챙겨오려고 했는데 없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한 타석은 의무 출전이라고 들었다. 무사 만루 같은 중요한 순간에 감독 권한으로 한 번 나가보겠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상대 팀 감독인 팀 베테랑의 강민호와의 지략 싸움도 예고했다.

그는 "(라인업을 짤 때) 다들 원하는 포지션이 있어 최대한 반영하느라 꽤 어려웠다"면서 "역전극을 노리기 위해 (타순) 초반에는 투수들을 배치하고, 야수들은 찬스 때 대타로 투입하는 작전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가 꼽은 이날의 키 플레이어는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최준용이다.

원태인은 "오늘 최준용이 리드오프를 맡았다. 투수 치고 방망이를 정말 잘 친다. 1번 타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대 감독인 강민호를 향해 "오늘만큼은 삼성의 심장 배터리가 아니라 감독 대 감독으로 제대로 붙어봤으면 좋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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