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 시어링 카코트 가격 미정 로로피아나.
어깨가 뻐근해질 만큼 무거운 코트의 매력도 분명하지만,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옷이 주는 편안함 역시 쉽게 지나칠 수 없다. 이 균형을 맞추기란 무척 어려운데 로로피아나가 그 어려운 걸 해냈다. 로로피아나의 시어링 카코트는 살갗처럼 부드러운 스웨이드 안에 메리노 양털 시어링을 빼곡하게 채우고 넉넉한 패치 포켓을 달았다. 부드럽게 흐르는 래글런 소매와 모든 세부는 섬세한 스티치로 연결했다. 그런데 이 모든 걸 다 갖추고도 놀랄 만큼 가뿐하다. 매서운 한겨울 추위 앞에서도 은은하게 타오르는 벽난로 처럼, 다정하고 따뜻하게 몸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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