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황산숲 데크로드가 일반에 공개됐다.
시는 풍산동 537번지 황산숲에 데크로드 조성사업이 완료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나래에너지서비스㈜가 약 11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데크로드는 총 연장 1천42m, 경사도 8% 이하의 무장애 구조로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황산숲을 한층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설명회 등의 방법으로 5회 이상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주민들은 단절된 구간 보완, 순환형 동선 확보, 무장애 산책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으며 이번 데크로드 조성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반영됐다.
이현재 시장은 “황산숲은 많은 시민이 찾는 생활권 녹지 공간으로,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기초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시민 모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시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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