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가 시즌 최종전에서 광주FC에 패하며 ‘K리그1 잔류’를 결정짓지 못했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최종 38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11승9무18패(승점 42), 리그 10위로 마감한 수원FC는 ‘승격·강등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반전을 노렸던 수원FC의 간절함은 골운과 경기 흐름의 벽에 막히며 좌절됐다.
수원FC는 슈팅 18개, 유효슈팅 10개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결정력과 골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팬들과 선수 모두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갔지만, 승점 1점만 추가하며 ‘기적의 9위’는 이루지 못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경기 전 “반드시 승리하고 이후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며 선수들에게 후회 없는 경기를 주문했다.
수원FC는 전반부터 윌리안, 싸박, 루안 등 외국인 공격진을 풀가동하며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스쳤고, 26분 루안의 크로스에 이은 윌리안의 러닝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40분에는 골키퍼 안준수의 킥 실수가 이어졌지만, 이현용이 육탄방어로 위기를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전반은 0대0으로 종료됐다.
후반 4분 광주가 박인혁의 헤더에 이은 헤이스의 선제골로 수원FC의 희망을 꺾었다.
수원FC는 9분 김경민, 노경호를 빼고 안드리고, 한찬희를 투입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루안과 싸박의 날카로운 슈팅, 윌리안의 헤더 등 결정적 장면도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7분에는 윌리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수원FC는 후반 중반 황인택, 이시영을 빼고 김태한, 이준석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집중력을 높였지만,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광주는 경기 막판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K리그1 잔류가 좌절됐으며, K리그2 3위 부천FC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FC안양은 대구와 원정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K리그1 첫 시즌을 8위(승점 49)로 마무리했다.
2025 시즌 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팀’은 대구로 확정됐고, 제주 SK FC는 K리그2 준우승팀인 수원 삼성과 두 차례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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