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30일, 방송인 윤정수를 비롯해 배우 박진주, 함은정 세 쌍의 연예계 커플이 동시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연예계에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세 커플은 오늘(30일) 각기 다른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다.
방송인 윤정수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이며, 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다.
원진서는 결혼을 앞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인생에 찾아와 줬을까 싶을 정도로 제 인생에 가장 큰 기적이자 축복"이라며 "저를 데려가 주시는 윤정수 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며 예비 신랑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박진주 역시 오늘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 배우자를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식을 올린다.
박진주는 지난 10월 20일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도 오늘 서울 모처에서 김병우 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은정은 지난달 16일,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하며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제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결혼 결심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세 커플 모두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고 곧바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함은정은 12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로 시청자를 찾으며, 김병우 감독은 12월 19일 자신이 메가폰을 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홍수' 공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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