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에서 출발하는 서울 잠실역 광역버스 신설 확정

이천 부발 응암리와 증포동, 백사IC 등지에서 잠실을 잇는 잠실역 광역버스 노선도. 이천시 제공

 

이천 부발읍에서 서울 잠실을 잇는 직행 좌석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선정 심의위원회는 이천 부발·증포동~잠실 노선을 포함한 9개 신규 노선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최근 G2100번 이용 수요가 증가해 출·퇴근시간대 혼잡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서울 통근·통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광역교통 확충이 지역 숙원사업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면담을 퉁해 부발에서 출발하는 잠실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와 관련된 근거자료 마련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신규 노선은 이천 부발읍 응암리를 기점으로 신하리, 증포동, 백사IC, 잠실광역환승센터 등까지 연결되며 운송 사업자 선정과 면허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 개통으로 G2100번, 3401번 광역버스에 이어 시의 세 번째 광역버스 노선이 마련돼 잠실 방면 접근성 향상과 G2100번 혼잡 완화, 신규 주거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운행 개시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앞으로도 광역교통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