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부천대장 주택전시관에서 인테리어 특강 및 소품 플리마켓 및 과학체험교실 등 복합문화행사가 열렸다.
3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천대장 주택전시관에서 입주예정자 및 지역주민 약 200여명을 초청해 인테리어 특강, 소품 플리마켓 및 과학체험교실 등 복합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인테리어 특강은 부천대장A7·A8 블록(BL) 아파트의 입주예정자 등을 초청, 실제 아파트 구조를 활용한 맞춤형 내용으로 이뤄졌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효율적인 공간 활용법 등 입주 시점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실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인테리어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택전시관 폐관으로 필요 없어진 물품을 재사용 함으로써 자원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앞서 LH는 올해부터 주택전시관을 비어있는 기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큰별쌤 최태성의 역사강의, 7월 여름방학 돌봄교실 등이 열리기도 했다.
LH 인천본부는 12월 말 공고 예정인 인천영종A24블록 전시관도 폐관에 앞서 같은 방법으로 전시소품을 판매 및 재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H 인천본부는 이날 인천과학영재 교육연구소와 연계한 드론축구교실, 과학체험부스를 통해 힘의원리를 이용한 교량만들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무선자동자 조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환식 LH 인천본부장은 “주택전시관이 단순한 주택공급 목적을 넘어,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있어 좋은 동네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