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2025 F1 제23전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를 손에 넣었다.
29일(현지시간)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19km, 19랩=102.961km)에서 열린 ‘2025 F1 제23전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피아스트리가 26분51초033의 기록으로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4.951초 차 뒤진 26분55초984로 2위, 피아스트리의 팀메이트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1위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6분57초312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오프닝 랩은 2그리드의 러셀이 스타트 직후 3그리드의 노리스의 접근을 차단했다. 5그리드 출발의 츠노다 유키(레드불)가 앞선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을 추월한 데 이어 노리스를 공략했다. 하지만 노리스가 길을 내주지 않았고, 알론소의 앞으로 나온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츠노다와 자리를 바꿨다. 페르스타펜은 노리스를 강하게 몰아댔지만 노리스는 견고했다. 피아스트리가 러셀과의 차이를 벌리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중반을 넘기며 무리하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졌고 결국 피아스트리가 19랩을 완성시키며 폴 투피니시를 거뒀다. 러셀과 노리스에 이어 페르스타펜이 4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츠노다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앞서 14랩째 4회 이상 트랙 이탈로 5초 페널티를 받아 6위로 들어온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에게 5위를 내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심사 결과 안토넬리도 같은 사항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아 다시 자리를 찾았다. 알론소와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가 각각 7, 8위로 마감했다.
스프린트 레이스 결과에 따라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8포인트를 추가한 피아스트리가 총 374포인트로 6포인트를 추가한 노리스(396포인트)에 22포인트차로 격차를 좁혔고, 3위인 페르스타펜은 5포인트를 추가해 371포인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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