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아빠 잔소리에도 꿋꿋.. 삿포로 1일 차 완주('길치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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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아빠 잔소리에도 꿋꿋.. 삿포로 1일 차 완주('길치라도 괜찮아')

뉴스컬처 2025-11-30 08:1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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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박지현이 츤데레 아버지 김응수, 현실 누나 예원과 함께 삿포로 가족 여행 1일 차 일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서로 다른 성향으로 ‘조립식 길치 패밀리’가 된 세 사람의 하루는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ENA ‘길치라도 괜찮아’ 6회에서는 박지현이 또떠남(또 떠나는 남자)이 설계한 ‘삿포로 가족 여행’ 코스를 따라 아버지, 누나와 함께 여정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박지현이 삿포로를 선택한 이유는 자연·도시·미식이 공존해 세대와 취향이 다른 가족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진=길치라도 괜찮아
사진=길치라도 괜찮아

첫 미션은 아버지와 누나를 공항에서 직접 픽업하는 것. 김응수는 “사람 찾을 땐 가만히 있어야 한다”며 제자리를 지켰고, 예원은 “나가보면 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상반된 의견을 냈다. 박지현은 렌터카 수령에는 성공했지만 약속 시간에 늦어 등장, 시작부터 길치 고난을 예고했다.

가족들은 분위기 정리를 위해 ‘가족 여행 십계명’을 읽었지만, 김응수의 “이걸 어떻게 지켜?”라는 돌직구가 터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어에 능숙한 김응수가 네비게이션 입력을 도맡는 동안, 박지현은 낯선 도로 환경 속에서 깜빡이 대신 와이퍼를 켜고 급정거까지 하며 진땀을 흘렸다. 김응수의 츤데레 잔소리가 이어지며 여행의 재미 포인트가 생성됐다.

첫 코스는 공항 인근 수타 소바 전문점. 김응수가 번역과 주문을 해결하고, 박지현이 테이블 세팅을 도우며 조금씩 여행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단, 박지현이 소바를 찍어 먹는 대신 부어 먹는 실수를 해 스튜디오에서 “짜다”는 솔직한 평가를 내놓는 반전도 있었다.

이어 세 사람은 홋카이도 특유의 우유 시음·젖소짜기 체험이 가능한 목장을 방문해 가족 단위 체험으로 큰 만족감을 보였다.

세 번째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단풍이 눈발로 바뀌는 홋카이도의 풍경이 펼쳐졌다. 목적지인 ‘운해 명소’ 럭셔리 리조트는 현지인도 예약이 쉽지 않은 곳으로, 자연 속 힐링과 자쿠지 시설을 동시에 갖춘 최적의 숙소였다. 김응수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박지현과 예원은 카트를 타고 산책을 즐기며 더욱 가까워졌다.

1일 차의 마지막은 삿포로 대표 미식 수프카레. 닭다리·채소·안심 수프카레에 홋카이도 생맥주까지 곁들여진 완벽한 저녁이었다. 박지현은 “‘길치라도 괜찮아’ 촬영 중 가장 맛있었다”고 극찬했고, 김응수도 “다른 데서 굶고 다녔구나”라는 농담과 함께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사 후 2일 차 일정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지현과 예원은 새벽 4시 30분 운해를 보러 가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김응수는 “대표로 다녀와라”며 전형적인 K-아버지 반응을 보였지만, 박지현은 십계명 노트를 꺼내 들며 “내일 깨우러 가겠다”고 선포했다. 과연 김응수는 아들·딸과 함께 운해 감상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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