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목연, 임신 발표 중 오열…결혼식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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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연, 임신 발표 중 오열…결혼식 서두른다

TV리포트 2025-11-30 04:00:02 신고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배우 황목연(黃沐妍)이 결혼 발표에 이어 임신 소식을 알리고 초음파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혔다. 황목연은 집안 어른들의 상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앞당겨진 출산 계획에 대해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26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황목연은 영화계 동료들과 한 자선 행사에 참석해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중순에 단편 영화를 촬영할 때 이미 임신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자신도 한동안 임신 사실을 잊고 지냈다”며 웃었다. 촬영을 함께했던 동료 배우 진숙방(陳淑芳)은 현장에서 “임신 소식을 처음 듣는다”며 놀라기도 했다.

황목연은 “임신 소식을 알렸을 때 집안 어른들도 ‘진도가 너무 빠른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고 했다. 이어 “원래 내년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었다”며 “마라톤을 완주한 뒤 시험관 시술을 고려 중이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아이가 빨리 찾아왔다”는 그는 “가장 좋은 때 찾아와 줬다”며 행복해 했다. 황목연은 지난 5일 결혼 소식을 알리고, 8일 만에 임신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그의 출산일은 내년 5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6년 8월 말 시드니 마라톤 참가 신청을 이미 마쳤다”며 “아이를 낳아도 달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황목연은 인터뷰에서 “왜 급하게 결혼식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올해 초 집안 어른 중 한 분이 세상을 떠나 외할머니가 깊이 슬퍼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 드레스를 입어본 적 없다’는 할머니의 말이 마음에 걸렸다”는 그는 “외할머니에게 제가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대신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 싶었다”며 오열했다.

내년 1월 결혼식 소식을 알린 황목연은 “배를 가리기 위해 A라인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진숙방은 “어차피 예쁜데 보이면 어떠냐”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이에 황목연도 “생각해 보니 좋다. 나중에 아이에게 ‘너도 엄마 결혼식에 같이 있었다’고 말해줄 수 있겠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감독 엽천륜(葉天倫)은 “임신 징크스가 있다”며 “함께 작업한 배우들이 촬영 기간에 임신했다”고 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진숙방을 향해 “선생님이 혹시 다음 차례냐”고 질문해 폭소케 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황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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