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부는 지금 계절에 무는 달콤한 맛이 올라오면서 가장 맛있어진다.
맛 뿐 아니라 제철 무에는 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자료에 따르면 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영양소가 풍부해져 예로부터 가을 무는 '동삼(冬參)'이라 불렸다. 가을에 수확해 먹는 무는 '겨울 인삼' 못지않다는 뜻이다.
천연 소화제라고 불리는 무에는 '디아스타제', '아밀라아제'같은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효소는 음식 속 탄수화물을 분해해 소화를 돕고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위를 편안하게 해준다.
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피부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무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고 몸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붓이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가장 맛있는 가을 무는 생으로 먹으면 더욱 좋다. 특히 무의 윗부분은 단맛이 강해 이를 이용하면 은은한 달큼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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