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배구 열풍 속, 새로운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만난다. MBN은 오는 30일 신규 프로그램 '스파이크 워'를 첫 방송하며, 배구 레전드 신진식과 김요한을 감독으로 내세워 스타 선수단 간의 치열한 배구 대결을 예고했다.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배구 레전드 김세진이 단장을 맡아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며, 신진식과 김요한이 각 팀의 감독으로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특히 11년 선후배 관계인 신진식과 김요한 감독은 첫 만남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식 감독은 김요한 감독의 감독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도발했고, 이에 김요한 감독은 "요즘 배구를 알려드리겠다"며 맞대응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양 팀 감독은 자신들과 함께할 연예인 선수단을 선발하기 위해 '드래프트 캐스팅'에 몰두했다. 신진식 팀 주장 붐과 김요한 팀 주장 이수근 또한 캐스팅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흥미를 더했다.
캐스팅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스타들의 배구 실력이 공개됐다. 박지현은 트로트 퍼포먼스로, 배우 허성태는 중고등학교 시절 배구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서브와 리시브를 선보여 신진식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요한 감독은 인맥을 활용해 우지원, 이대형, 이용대 등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을 소환해 이들의 배구 실력을 검증했다. 이들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농구 대통령' 허재는 김요한 감독에게 "농구보다 배구가 쉽지 않냐"는 돌직구를 던져 김요한 감독을 당황시켰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스스로를 치어리더로 칭하면서도 의외의 점프력과 리시브 실력을 선보이며 캐스팅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최근 국내 스포츠 예능 시장은 단순 관람을 넘어 스타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쟁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 리그의 인기와 더불어 '배구 붐'이 확산되면서, 관련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스파이크 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배구 레전드와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0여 명의 스타들이 도전한 드래프트 결과를 통해 신진식, 김요한 두 감독이 어떤 팀을 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MBN '스파이크 워'는 기존 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배구의 매력을 전달하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