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자동서명기로 처리한 모든 행정명령·문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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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자동서명기로 처리한 모든 행정명령·문서 무효”

투데이신문 2025-11-29 10:4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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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자동서명기(Autopen)로 서명된 모든 행정명령과 문서를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졸린 조(Sleepy Joe)가 오토펜으로 서명한 문서가 전체의 92%에 달한다”며 “이들 문서는 즉시 효력을 상실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명확히 승인하지 않은 경우 오토펜 사용은 금지된다”며, “바이든이 직접 서명하지 않은 모든 행정명령을 취소한다. 이는 오토펜을 조작한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한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이 해당 절차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관여했다고 주장할 경우 위증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반(反)이민 정서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인 라마눌라 라칸왈은 지난 26일 워싱턴DC에서 주방위군 병사 2명을 향해 총격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 중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세라 벡스트롬은 중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다.

한편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같은 날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자격 미달 외국인에게 제공되던 각종 소득세 환급 혜택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엑스(X·구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불법 체류 외국인에 대한 연방 혜택을 중단하고, 이를 미국 시민에게 돌리기 위한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적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추가 자녀세액공제(ACTC), 미국 기회 세액공제(AOTC), 저축자 매치 공제 등 환급성 소득세 혜택이 더 이상 불법 체류자와 기타 자격 미달 외국인에게 지급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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