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전도연이 파격 연기에 도전한다.
29일 오전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자백의 대가’가 소개됐다.
남편이 잔혹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미술 교사 윤수(전도연 분). 그러나 남편을 잃은 사람이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침착하고 여유 넘치는 모습, 손목에 난 정체불명의 멍 등 미심쩍은 행적으로 경찰 의심을 산다.
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어 애를 태우던 가운데 경찰 출신 검사 동훈(박해수 분)은 사건 현장에서 수상한 정황을 발견한다. 시신 주변에 뿌려져 있던 부식액이 정작 살해 추정 도구인 조각칼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
결국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수는 구치소 내 소동으로 징벌방에 갇혔다가 옆 징벌방에 있던 모은(김고은 분)에게 기묘한 제안을 받는다. 거짓 자백으로 사건을 뒤집어쓸테니 감옥에서 나가면 자신이 지목한 사람을 죽여달라는 것.
치과 의사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은은 피해자 아들의 면전에서 “너희 부모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할 만큼 공감 의식이 결여돼 있지만, 사이코패스라고 단정할 수도 없는 복잡한 인물. “어차피 두 명이나 죽였는데, 한 명 더 죽이는 게 대수냐”는 모은의 말을 들은 윤수는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얼마 뒤 재판에서 자신이 윤수 사건의 진범이라고 자백하는 모은. 윤수를 범인이라고 확신하던 동훈은 갑작스러운 자백에 당황하지만, 모은이 수사 기관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를 줄줄이 늘어놓자 혼란을 느낀다. 모은의 자백으로 풀려난 윤수도 모은과의 약속을 지키려 하지만 점점 상황이 꼬이면서 위기에 빠진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12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2015년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전도연과 김고은이 11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박해수가 현장에 진심인 수사통 검사, 진선규가 권투 선수 출신의 뚝심 있는 인권 변호사 역으로 힘을 보탠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사랑의 불시착’, 굿 와이프’ 등을 히트시킨 이정효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 단독 공개.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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